아빠............오늘도 또 보고싶어서 왔어......
자주 못오겠어..........글 쓰면 또 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눈물이 나니까......울면 안되니까.......
진짜 하늘이란게 있을까? 아빠가 우리 보고있을까?
없으면 어떻하지? 꼭 보고있어 듣고 있고.......알았지?
꼭 불에 덴 것처럼...........그래,,,
아프고 쓰라리고 만질수도 없는,,,,,
안 듣고 안 보고 말하지 않으면 생각나지 않음 좋겠다.......
아니.....생각나지 않으면 안되지............
이렇게 계속 힘들어야하는건지....생각이 안 나길 바래야 하는건지...
내 마음이 어떤지.........잘 지내도 되는 건지......
어떻게 할까?아빠.........
우리 이사도 갈꺼야.......다다음주에..........그럼 이 집하고도 안녕이네
미안해.......아빠..........아빠가 아끼던거 다 버리고 가야돼.....
다 가져가고 싶은데...
아빠가 좋아하던 시계,,,,,,,의자.......식탁...........책상.........
매번 이사다닐때 마다 버리자고 내가 성화였던 모든거.......
이렇게 마음 아프게 버리게 된 것같애.......
밤늦게 마치는게 오히려 감사해........어젠 일찍 집에 오니까
계속 아빠 생각만 났어..........
아빠가 계단을 올라와서 문을 열고 웬일로 집에 있냐?하고
들어올것같고.........땀을 뻘뻘흘리면서 티비에 아빠가 좋아하는 프로보면서 크게 웃고 문제를 맞추고 할 것같고......
코 골면서 돌아누워 잘것같고..........
근데 아빠는 안 왔어..........
이제 영영 오지 않는 거래........
그런게 어딨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