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너무 보고싶습니다.
추운 겨울이가고 이제 봄이 왔네요
지금쯤이면 아빠가 좋아하는 야구가 개막을 하여
열심히 응원하며 야구를 보고 계실텐데
병실에 아파서 누워계실때도 두산 경기라면
아픔도 잊으신체 경기를 보고 계셨는데,
지금도 저는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어렸을때 남동생과 저랑 야구 보여주신다고
오토바이 앞에 남동생이타고 저는 아빠의 뒷자리를 타서 무등경기장도 자주가곤 했는데
그런 시절이 가끔씩 너무 생각이 나요. 어렸을때도 학교갈때
지각할까봐 아빠가 매번 오토바이로 데려다주셨는데
그때 너무 행복했고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돌아가고싶어요
제가 무뚝뚝하고 표현도 못했는데 이제와서 많은 표현을 못한것 같아 후회가되요.
아빠 아빠는 제가 첫 면허를 따고 운전을 처음 시작할때
옆에서 아빠보다 잘한다며 다독여주셨고 운전도 알려주셨는데
이제는 세월이지나 어엿한 버스기사가 되었습니다.아빠
이런 제 모습을 보면 더 좋아하셨을텐데..지금 열심히 잘 살고있어요
엄마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요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정말 열심히 잘 살께요 아빠도 잘 지내고 계세요.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