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허캉
어느덧 니가 떠난지 7개월차가 댓네
요즘 일하느라 피곤했는지 니 꿈을 잘 안꾸네
왜 꿈에 안오는거야...
자주오더니 요즘 너무 안 오네
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니가 너무너무 미치도록 보고싶네
엄청 그립고 니가 없어서 외롭고.
오늘은 편지가 좀 늦었네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출근 하면서 쓰고 있네
시간이 참 빠르다 니가 병원에 처음간게 좀 있으면 1년이네
이젠 혼자 산지도 좀 되긴했는데 난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
우리 강순이랑 없다는게 현실이 아닌것만 같은...
항상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고
사진을보며 달을보며 해를보며 하늘을보며
얘기도 하고 살아가지만...
앞으로 내가 1년을 살지
10년.20년을 살지 그이상을 살지도 모르지만
그 세월동안 우리 강순이 생각을 하지 않는 순간은 없을거야
앞으로 그렇게 살아가야 댈 생각을 하니 막막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메여져 오네.
허강순 빨리 환생해서 나에게 와줘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