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화장예약
예약안내
예약신청
장사시설안내
승화원시설
추모관시설
매장시설
가족봉안묘시설
평장분묘시설
산골시설
자연장시설
장사관련정보
지역화장시설
전국장사시설
장례용품가격정보
관계법령
상장례정보
사이버추모블로그
사이버추모의방 안내
사이버추모의방 신청
사이버추모의방
하늘나라우체국편지
영락공원소개
영락공원소개
연혁
시설현황
조직
망월묘지공원
찾아오시는길
고객센터
공지사항
추모상담실
관리비납부조회
장사시설기간연장
개장안내
FAQ
자료실
영락갤러리
사이버추모관안내
사이버추모관신청
사이버추모관
하늘나라우체국편지
Home
› 사이버추모블로그 ›
하늘나라우체국편지
※
하늘나라 우체국 편지에 동의 하신분은 영락공원 하늘나라 우체국 책발간에 활용 됨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일 :02-11-20 23:13
님의침묵/한용운
글쓴이 : ***
조회 : 5,590
님의 침묵
한용운님의
* 님의 침묵 *
다음은
* 알 수 없어요 *
No : (001)
♧ 님의 침묵 ♧
- 한 용 운 -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야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어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박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 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2000, 10, 20 -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Quick Menu
빠른 메뉴
고인검색
관리비납부조회
장사시설안내
추모의방
온라인화장예약
홍보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