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빠.안녕하세요.저원영이예요-
큰아빠가 돌아가신지 5일이 채 되지않아 이렇게 글을 남겨요.
지금쯤 좋은 곳에 도착하셨죠?
항상 마음속으로만 제 일기장에만 큰아빠에게 말씀드리다가
처음으로 이런곳에 글을 써봅니다.
이러면 큰아빠께서 더 잘보실수 있을것 같아서요^-^
아직도 전 이런 현실이 잘 믿겨지지 않아요.
얼마전만해도 자상하시고 위트있으신 말씀과 웃음으로
저희를 반겨주셨는데 말이죠.
지금은 이곳이 아닌 다른곳에 가있으시다니..
큰아빠께선 지금도 그곳에 가셔서도 모든사람의 존경을 사고계실
꺼예요.
언제나 남을 배려하시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셨으니깐 말이예요.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말합니다.
분명 생전에 멋진 사람이었기에
배려하고 생각할줄 알며 이해심깊은 사람이었기에
지금쯤 분명 좋은곳에 가계실꺼라구요.
저도 당연히 그렇게 믿구요.
어제는 큰아빠
사진을 봤어요.
함께 놀아주시고 함께 여행갔던 사진들이요.
큰아빠는 제가슴속에 언제나
웃음가득하고 멋진 큰아빠로 남으실꺼예요.
큰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하면 큰아빠가 떠나가신게 너무나도 가슴아프지만
큰아빠 그러셨죠-?
병 악화되시기 전에
우리 아들들.조카들 잘되는거 보고 가고싶으시다고..
잘돼야 한다구요.
꼭 그러기 위해 노력할께요.
힘들겠지만 아픔은 잊고 큰아빠와의 아름다운 추억들만 간직한체
우리모두 큰아빠께 보답할수 있는 멋진 사람들 될께요.